미싱 스킬 업그레이드!

특수 노루발 & 보빈워크 

미싱에는 일반 코아사만 사용 가능해? NO! 

특수한 노루발을 장착하는 것 만으로 도톰하고 알록달록 다양한 장식사까지 사용 가능하다는 사실. 재봉 스킬은 물론 작품의 퀄리티까지 더 업그레이드해 줄 노루발과 부자재를 5가지 준비했다. 

특수 노루발 & 장식사를 미싱으로 사용하는 방법! 

1. 브레이딩 노루발 (Braiding foot)

굶은 실이나 얇은 리본, 끈을 패브릭에 장식 재봉할 때 브레이딩 노루발을 사용하면 손쉽게 장식 재봉을 할 수 있다. 노루발 왼쪽에 위치한 나사를 통해 장식용 실, 리본의 굵기에 따라 세모 모양으로 넓이 조절이 가능하다.

노루발 장착 전에 먼저 사용하고자 하는 장식용 실을 브레이딩 노루발 위쪽에서 아래쪽으로 향하게 끼워준 후 노루발을 장착하면 편하다. 사용하는 재봉 스티치는 지그재그 스티치를 기본으로 사용하고, 스티치 장식 효과를 더 주고 싶다면, 장식스티치나 퀼트스티치를 사용해도 좋다. 장식용 실이나 리본이 잘 보이게 하고 싶다면, 윗실을 투명사로 선택하는 것을 추천! 

브레이딩 노루발을 이용해 밋밋한 옷이나 소품에 간단하게 고정 재봉해서 입체감 있는 작품을 표현 해보자.

2. 프린지 노루발 (Fringe foot)

장식 노루발 중 하나인 프린지 노루발. 스카프나 옷의 가장자리에 있는 술 장식을 프린지라고 하는데, 미싱으로도 프린지(술 장식) 효과를 낼 수 있는 노루발이 바로 프린지 노루발이다. 

노루발 가운데 볼록 튀어나온 핀이 하나 있어서 직선 스티치가 아닌, 지그재그 스티치로 재봉하면 가운데 핀에 볼록한 입체적인 스티치가 나온다. 윗실 장력은 낮춰주고(4이하 2이상) 미싱 셋팅은 땀길이 0.5~1.0으로 땀 폭이 크면 클수록 프린지 장식 효과를 극대화 시켜 준다. 원단에 밑그림을 그리고 재봉한 후 스티치의 가운데를 잘라주면 털 장식으로 입체적인 효과를 연출할 수 있다. 

3. 코딩 노루발 (cording foot)

코딩 노루발은 보통 미싱에서 윗실로 사용할 수 없는 굵은 실이나 끈을 원단에 고정하기 쉽도록 잡아 주며 재봉하는 노루발이다. 실 가닥이 엉키거나 움직이지 않도록 잡아 주어 편리하다. 3가닥의 굵은 실이나 끈을 넣을 수 있도록 3개의 홀이 있다.(검정색 부분) 

끈은 1~3개까지 다양하게 사용 가능하다. 일레스틱 스티치를 이용해서 재봉하고, 실은 투명사를 이용하면 장식사가 더욱 돋보인다. 장식사가 아닌 고무사로 재봉하면, 스모킹 장식도 손쉽게 봄 여름철 의류에 적용할 수 있다. 

(코딩 노루발과 고무사로 스모킹 장식하는 방법 https://blog.naver.com/brothersf/221412743952) 

4. 보빈워크 (Bobbinwork)

코딩노루발과 마찬가지로 미싱 바늘을 통과할 수 없는 두꺼운 실이나 리본 등을 이용해 화려하고 입체적인 장식 효과를 줄 때 사용하는 보빈워크 키트.

굵은 실, 십자수용 실, 리본을 보빈에 감아서 사용한다. 이러한 실들은 두꺼워서 미싱 바늘을 통과할 수 없어 재봉하고자 하는 원단에 밑에 그림을 그리듯 표현된다. 보빈워크의 자세한 사용법은 소잉팩토리 SNS 계정을 참고!

(https://www.instagram.com/sewingfactory_official/channel/) 

굵은 실이나 특수한 실을 사용할 때는 미싱에 있는 자동 실 자르기 기능을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주의하길! 

5. 핀턱노루발 (Pintuck foot)

장식, 주름대용 등 다양하게 활용되는 핀턱 재봉. 

일일히 핀턱을 잡지 않아도 빠르고 손쉽게 일정하고 좁은 간격으로 원단에 핀턱 효과를 줄 수 있는 노루발. 핀턱 노루발은 항상 쌍침 바늘과 함께 사용해야 한다. 여기서 주의 사항! 쌍침 바늘을 사용할 때는 일부 미싱 기능 중 ‘자동 실 끼우기’ 기능을 사용하면 안 된다. 조금 번거롭더라도 손으로 직접 바늘 구멍에 실을 끼워 준다. 그리고, 보조 실패 꽂이도 필수! 쌍침 바늘 구멍 각각에 실을 끼워야 하므로 윗실을 2개 끼워서 사용해야 한다. 재봉 속도는 중간 정도가 적합하다. 원단이 두꺼우면 핀턱이 잘 잡히지 않으므로, 얇은 원단 및 실크 소재를 추천. 그리고, 윗실 장력을 4이상으로 올려 주면 핀턱이 더 볼록하게 입체적으로 재봉된다. 다가오는 여름에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밋밋한 린넨 핀턱 블라우스, 원피스, 파자마를 만들어 입어 보면 어떨까. 물론, 쿠션 커버나 베개 커버에도 핀턱을 잡아 주면 밋밋한 무지 원단에도 포인트를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