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늘 가는 데 실 간다’ 라는 말이 있듯이, 

미싱을 사용하는데 있어서 보빈은 빼놓을 수 없는 도구입니다. 

미싱을 사용해보신 적이 없다면 보빈이 조금 낯설 수 있으니, 

이렇게 중요한 보빈이 어떤 건지 먼저 한번 알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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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미싱 보빈>

<공업용미싱 보빈>

보빈(bobbin)은 실을 감는 실패를 뜻하는데, 

미싱에 들어가는 작은 실패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북, 북알 혹은 실토리 라고도 부르며, 

영어에서 차용한 보빈(Bobbin)이라는 명칭을 흔히 사용하고 있습니다.

보빈은 미싱의 밑실을 감기 위해 사용되는데요, 

봉제를 할 때 윗실과 아랫실을 동시에 사용하고, 

보통은 이 두 가지 실을 같은 색상으로 바느질을 하기 때문에, 

실의 색깔과 종류마다 밑실을 바꾸어주게 됩니다.

윗실의 경우 실패에 감겨 나오는 그대로 사용할 수 있지만, 

재봉틀 안쪽에 끼워 넣게 되는 밑실의 경우에는 사용하는 과정에서 

계속 보빈에 감아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실의 종류만큼 이 보빈의 갯수도 자연스럽게 늘어나게 됩니다.

이렇게 많은 보빈을 아무데나 놔두면 

보빈에서는 계속해서 실이 풀리고, 엉키고, 

또 원하는 보빈을 찾기도 무척 어려워지기 때문에 

효율적인 보빈 정리 방법과 꿀팁을 이번 시간에 한번 알아보고자 합니다!

먼저 가장 간단한 보빈케이스 활용법입니다.

보빈 사이즈에 맞게 제작된 투명 보빈케이스로, 가장 흔히 사용됩니다. 

여러 보빈을 한군데 모아둘 수 있고, 색상을 찾기가 비교적 쉬운 편이지만 실풀림 방지에 취약합니다

다음은 보빈 집게 활용법입니다.

이런 보빈 집게를 활용하면 실풀림을 방지할 수 있어, 실이 특히 잘 풀리는 자수사 등에 활용하시면 좋답니다.

다음은 보빈타워 활용법입니다.

실리콘 소재가 보빈을 잡아주어 실풀림과 엉킴을 방지할수 있습니다.

타워를 분리해서 이동도 가능하다는건 안비밀~

다음 예로는 미스터보빈 활용법입니다.

이 방법은 큰 콘에 감긴 실에는 활용이 어렵고, 

사진처럼 작은 콘의 실에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귀여운 미스터보빈을 이용해 실과 보빈을 한번에 정리할 수 있어 유용합니다.

실리콘 재질로 만들어진 보빈컨테이너도 유용합니다.

실리콘 재질이라 보빈을 넣고 빼기가 편하고, 

컨테이너를 뒤집어도 보빈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이랍니다. 

여러 개의 컨테이너를 연결해 사용할 수도 있어요.

또 이렇게 위에 캡이 달려있어 실 끝이 풀리지 않게 보관할 수 있는 캡보빈을 활용할 수도 있답니다. 

깔끔한 걸 좋아하는 분이시라면, 캡보빈과 케이스 조합을 추천드립니다!

주변에 있는 아이템을 이용해보는것도 방법!!

이렇게 일상에서 볼 수 있는 링을 활용하여 보빈을 정리할 수 있구요.

주변에 있는 노란고무줄을 활용해서 보관하는 방법도 있답니다.

이렇게 여러가지 보빈 관리방법이 있지만 본인 하기 나름이라는 사실!!

실의 종류와 특징에 따라 정리법을 달리하여 보빈을 보관 한다면 

보빈에서 풀려 엉킨 실 때문에 속상하거나 시간이 지체되는일은 없겠지요~

잘 풀리는 자수사는 캡보빈이나 집게를 이용, 

자주 사용하는 흰색, 검정색 실은 꺼내기 쉬운 보빈컨테이너에 정리하는 식으로 말이죠!

각각의 방법마다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을 찾아 정리한다면 소잉생활이 훨씬 즐거워 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소잉은 장비빨”이라는 말 오늘도 실천해봐요~

편리한 도구를 사용하여 깔끔하고 완벽하게 보빈을 활용해보자구요~

자신의 취향에 맞는 취미생활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의 행복감을 찾으시길 빌며, 다음시간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