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자의 종류

삐뚤빼뚤 그리기 힘든 선, ‘자’만 있으면 3초 컷! 소잉 자 BEST 6

소잉러에게 딱 3가지의 부자재를 추천할 수 있다면 그것은 가위, 실 그리고 ‘자’이다. 

소품이든 의류든 재봉을 하기 전에는 재단의 과정이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정확한 각도와 사이즈로 재단해야 결과적으로 만족스럽고 완벽한 핏의 아이템이 나오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은 용도에 따른 자를 추천하려 한다. 당신이 소잉 초보라면 더욱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소잉 고수라면 이미 모두 보유하고 있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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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접자

시접이 표시되어 있어 재봉 러라면 필수적으로 추천하는 기본 부자재, 시접자이다. 각 50cm, 30cm, 15cm으로 구성되어 있어 본인이 원하는 용도에 맞게 길이를 선택하면 된다.

2. 금속시접자

1~5cm까지 5mm 간격으로 시접을 그리거나 단추 구멍 표시에 도움을 주는 시접자이다. 시접을 그릴 때 눈금을 맞춰두면 시접 위치 그릴 때 유용하며, 가장 많이 쓰이는 시접 1cm, 1.5cm, 2cm, 2.5cm, 3cm으로 필요한 부분만 알차게 2면씩 표시되어 있어 시접자를 돌려가면서 편하게 사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단추위치를 수월하게 표시하도록 도와주는 눈금 구멍이 있어 다양한 단추 구멍을 만들 수 있다. 더불어 시접자 위로 다리미질이 가능하고, 금속임에도 불구하고 가벼운 무게감으로 휴대성이 좋다.

3. 다리미용자

25cm 길이로 스커트 및 양재에 사용하기가 편리한 긴 타입의 다리미용자이다. 이 자 또한 자 위로 다리미를 이용해 다림질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접이나 단을 접을 때에도 가이드로 사용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4. 암홀자, S자

암홀자는 마치 물방울 모양과 비슷하게 생겼다고 해서 물방울 자라고 불리기도 한다. 패턴 제작 시 다양한 곡선을 그리기 편하게 도움을 준다. 특히 양재를 하는 사람들은 네크 라인 등 라운드를 그릴 일이 많아 하나씩은 보유하고 있으면 좋다. 사이즈가 손에 잡기 편한 사이즈로 제작되어 사용하기도 편리하고, 손에 쥐어지는 느낌 역시 훌륭하다. S모양의 자는 의상의 여러 곡선 부분을 자 한 개만으로 다양하게 사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목라인, 암홀, 허리라인, 허벅지 등 암홀자와 함께 구비해두면 더 이상 곡선 걱정은 끝! 

5. 그레이딩 직각자

재단 초보에게 가장 어려운, 정확한 직각 그리기! 특히 각도가 틀어지면 차후에 지퍼 등이 맞물리지 않는 등 여간 신경쓰이는 것이 아니다. 그럴 때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그레이딩 직각자. 

S 사이즈와 L 사이즈, 2가지의 크기로 패턴에 사용하기 알맞은 사이즈이다. 직각 선이나 일자선 재단 및 패턴 작업할 때 유용하게 쓰이며 바깥쪽으로는 in, 안쪽으로는 cm가 표시되어 있어 용도에 맞게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 가벼우면서 눈금자가 선명하여 초보자가 사용하기에도 좋은 자이다.

6. 원형줄자

신체 치수를 잴 때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원형 줄자.

원형 자동 줄자로 레드와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다. 대중적으로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원형 줄자는 미싱을 사용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자주 필요로 하기 때문에 하나씩 구비해 두는 것을 추천한다. 

cm, mm으로 표시되어 있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오늘은 이렇게 자의 용도와 쓰임에 맞는 종류 및 추천을 해보았다.

‘자’라고 해서 다 같은 자가 아니다! 소잉은 장비를 투자할수록 높은 만족도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 자신이 어떤 용도로 ‘자’를 필요로 하는가를 잘 생각해 보고 미리미리 구비하여 앞으로도 현명하고 즐거운 소잉 생활 즐기기를 바라며, 오늘은 여기서 글을 마친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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